26일 3년짜리 국고채 유통수익률은 전날보다 0.09%포인트 오른 연 4.51%에 마감됐다. 5년물 국고채 금리는 0.12%포인트 급등한 연 4.82%를 기록했다. AA-등급 회사채 수익률은 연 5.31%로 전날보다 0.09%포인트 상승했다. 한경KIS로이터지수는 0.20포인트 내린 103.18을 나타냈다. 이날 채권시장은 미국 4분기 민간소비 증가 등 경제지표 호전으로 미 채권수익률이 상승한 데다 유가 등 원자재가격 상승으로 국내 물가도 오를 것이란 전망이 나오면서 약세(금리 상승세)로 출발했다. 특히 주택금융공사의 전날 국채선물 매도에 따라 선물 가격이 향후 약세를 보일 것이란 우려가 제기돼 채권 하락 심리를 확대시켰다. 오전장에서 금리는 0.07%포인트 올라 마감됐다. 오후 들어 외국인과 국채선물 매도세가 확대되면서 오전보다 0.02%포인트 가량 금리가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