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 소재 잠실 저밀도 재건축 아파트값이 소폭 오르면서 서울 지역 아파트 매매가 변동률이 전주보다 소폭 상승했다. 부동산114는 "지난주(19∼26일) 서울지역 아파트 매매가 변동률은 0.18%를 기록,전주대비 0.09%포인트 뛰었다"고 28일 밝혔다. 구(區)별로는 송파구가 0.63% 올라 가장 많이 뛴 것으로 나타났으며 광진구(0.5%) 동대문구(0.27%) 도봉구(0.23%) 강남구(0.21%) 등이 뒤를 이었다. 서울에서 주간 매매가 변동률이 약세를 기록한 곳은 금천구(-0.01%)와 강북구(-0.07%)로 하락폭은 크지 않았다. 신도시는 일산이 0.18% 상승,오름세를 주도했다. 마두동 백마마을 주변과 일산동 주엽동 30∼40평형대 일부가 5백만∼1천5백만원 정도씩 상승했다는 게 부동산114의 설명이다. 이밖에 분당은 0.13%,중동 0.1% 평촌 0.03% 산본 0.03%의 주간 변동률을 기록했다. 수도권은 상대적으로 안정세가 지속되면서 한 주간 큰 변동 없이 보합세를 보이는 지역이 많았다. 오른 곳은 안성(0.29%) 용인(0.18%) 평택(0.17%) 안양(0.13%) 의정부(0.13%) 과천(0.12%) 하남(0.12%) 광명(0.11%) 구리(0.11%) 등으로 대부분 0.1%대의 상승률을 보이는데 그쳤다. 송종현 기자 scre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