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해외미군 전문지 '성조지'가 '세계에서 가장 위험한 골프코스'로 소개한 곳으로 미국 골프다이제스트 4월호에 실렸다.


길이 1백92야드의 파3짜리 단 한홀로 구성된 이 코스는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을 담당하고 있는 주한미군 캠프 보니파스부대 영내에 위치해 있다.


길이가 긴 편인데다 페어웨이폭도 일반골프장보다 훨씬 좁다.


또 티잉그라운드와 그린이 인조잔디로 돼 있어 골프의 참맛을 즐기기에는 부족한 편이다.


미군들은 비행경고 표지판을 볼로 맞히는 게임을 즐긴다고 한다.


또 장타자들은 그린 왼쪽 너머 OB지역 곳곳에 설치돼 있는 곳으로 볼을 날려 그 볼이 지뢰를 터뜨리면 이기는 게임도 한다고 다이제스트는 전했다.


게임의 승자에게는 맥주가 부상으로 주어진다.


김경수 기자 ksm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