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올인'과 '겨울연가'가 내달 일본 NHK TV채널을 통해 동시 방영돼 일본 내 한국 드라마 인기몰이에 나선다. SBS프로덕션은 이병헌ㆍ송혜교 주연의 '올인'이 4월1일부터 일본 NHK 위성채널인 NHK BS2를 통해 '올인-운명의 사랑'이라는 제목으로 밤 10시에 방영된다고 28일 밝혔다. '올인'은 연출자인 유철용 PD가 NHK 담당 PD들과 수차례에 걸쳐 재제작 회의를 열고 일본 방송용 버전을 새로 제작했다고 SBS프로덕션은 설명했다. 이병헌의 목소리는 연극 영화 TV 등에서 활동하고 있는 다카하시 가즈야가 맡았다. 또 송혜교를 비롯한 주연 및 조연 배우들의 목소리도 수차례에 걸친 '보이스 테스트'를 통해 최종 낙점할 정도로 NHK측은 '올인' 방송에 공을 들이고 있다. 이와 함께 배용준ㆍ최지우 주연의 '겨울연가'(현지 제목 '겨울소나타')는 지난해 NHK BS2에 소개돼 큰 호응을 얻은 데 이어 4월3일부터는 NHK 지상파TV를 통해 다시 방영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