前하나로통신 회장 신모씨 '배임' 구속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하나로통신 전 회장 및 임원들이 납품업체들로부터 뇌물을 받고 비싼 가격에 장비를 납품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서울경찰청 수사과는 28일 수의계약을 통해 비싼가격에 장비를 구입하는 방식으로 납품업체들에 특혜를 준 혐의(업무상 배임·배임수재)로 신모 전 하나로통신 회장(67)과 허위 납품계약서를 만들어 거액의 회사공금을 빼돌린 혐의로 납품업체 송모씨(58)와 김모씨(54)를 구속했다.
경찰은 이와함께 납품업체들로부터 1억7천여만원의 실권주를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는 하나로통신 전 임원 이모씨(49)를 포함,임원·팀장 등 13명과 김모씨 등 납품업체 6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임상택 기자 lim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