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 생태전원도시로 조성될 경기 김포신도시 개발이 다음달부터 본격화된다.


건설교통부는 오는 4월중 김포신도시 일대를 택지개발예정지구로 지정키로 했다고 28일 밝혔다.


이에 따라 김포신도시는 광역교통계획 및 지구단위계획, 개발 및 실시계획 등을 거쳐 이르면 내년 말부터 택지조성 공사에 들어가게 된다.


토지 보상은 내년 5∼6월께 시작될 예정이다.


경기 김포시 운양ㆍ장기동과 양촌면 일대 4백98만평에 조성되는 김포신도시에는 아파트ㆍ연립주택 6만5천가구, 단독주택 5천가구 등 모두 7만가구가 들어서 인구 21만명을 수용하게 된다.


아파트 분양은 오는 2006년 말부터 시작될 전망이다.


김포신도시는 △주거용지 1백58만평 △상업용지 13만9천평 △첨단업무용지 30만2천평 △특화단지 10만3천평 △지원시설용지 13만6천평 △공원·녹지를 포함한 기반시설용지 2백72만2천평 등으로 구성된다.


인구밀도는 ㏊당 1백32명으로 분당(1백98명) 일산(1백76명)보다 훨씬 낮다.


교통대책으로는 △지하철 9호선 개화차량기지와 양촌을 연결하는 19.7km의 전철 △올림픽대로∼양촌(15km), 외발산∼양촌(21km)간 도로 2개 노선 △총연장 36km의 6차로 고속화도로 △궤도형 전용버스 등이 도입된다.


강황식 기자 his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