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일석 올림푸스한국 사장(41)이 다음달 1일 홍콩과 중국 공장을 총괄하기 위해 새로 설립되는 올림푸스홍콩앤차이나(OHC) 부회장에 취임한다. 올림푸스홍콩앤차이나는 아시아ㆍ태평양지역 본사로 전세계 올림푸스 직원 3만여명 중 60%에 해당하는 1만8천명을 관장하게 된다. 방사장은 OHC 부회장으로서 아시아·중동시장의 브랜드 마케팅과 판매를 총지휘하게 된다. 방 사장은 1995년 삼성재팬 주재원으로 재직 중 고객사인 올림푸스에 한국시장 공략 보고서를 낸 것이 인연이 돼 올림푸스한국 대표를 맡아왔다. 지난해 1월 올림푸스 동아시아 영상시스템그룹 마케팅 총괄장에 임명된 데 이어 지난해 12월엔 올림푸스차이나 부회장으로 승진했다. 최명수 기자 ma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