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면부족인 상태로 코스에 나가면 정상적인 상태로 플레이를 할수 없을 것임은 당연한 이치다. 구력이 꽤 오래된 골퍼들 중에서도 골프를 치기 전날 밤에 깊은 잠을 자지 못한다는 사람들이 많다. 골프와 수면부족의 상관관계를 알아본다. 의사들은 수면부족이 다음날의 골프에 영향을 미칠 것을 염려한 나머지 골프전야의 불면에 대해 고민하는 것은 결코 현명한 처사가 아니라고 지적한다. 그들은 '불면을 걱정하는 것이 곧 불면증인 셈'이라고 말한다. 수면부족을 호소하는 사람들의 뇌파를 관찰해보면 뜻밖에도 그들의 태반은 실제로는 잠을 자고 있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오늘은 수면부족'이라고 생각하고 있으면 그 심리작용으로 스코어도 좋지 않고 피로도 겹치게 된다. 그 반대로 골프전야에 지나치게 잠을 많이 자면 골프의 감이 둔해진다. 요컨대 골프전야에도 각자의 수면패턴에 맞추어서 평소와 다름없는 수면을 취하도록 노력해야 한다는 말이다. 불면증을 없애기 위한 방법으로는 수면 환경 및 조건을 조성해야 한다. 침실은 조용하고 어두운 상태로 만드는 것이 좋다. 침상을 침대로 하느냐,방바닥으로 하느냐는 개인의 취향문제이나 어느 쪽이든 그곳에 까는 요는 너무 딱딱해도,너무 부드러워도 좋지 않다고 한다. 척추가 완곡되어 내장이 압박을 받거나 평형감각에 문제를 초래해 안면을 방해하기 때문이다. 베개가 너무 높으면 어깨가 결리게 마련이어서,'높지도 낮지도 않은' 10㎝ 정도가 적당하다. 침실의 온도는 겨울철에는 섭씨 12∼13도,여름철에는 20∼22도,봄·가을에는 그 중간정도면 바람직하다. 기타 다음과 같은 방법도 수면을 하는데 도움이 된다. 밤 목욕은 미지근한 물(37∼38도)에 천천히 한다. 귀가해서는 사업이나 직장일,트러블 등을 잊는다. 또 불안하거나 긴장된 상태로 잠들지 않는다. 저녁식사 때의 반주는 적당히 한다. 몸과 마음에 항상 여유를 갖는다. 피부에 닿는 옷은 가능한 한 1백% 면제품을 입는다. 밤에는 커피나 차를 삼간다. 저녁식사는 포만상태의 70∼80%만 한다. 수면 직전 흡연은 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