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주주제 정규 대중골프장이 선보인다. 오는 9월 시범라운드를 시작하는 용인CC(경기도 용인시 백암면·대표 조성남)가 그 곳이다. 용인CC는 회원제가 아닌 대중 골프장이지만 주주제로 운영된다. 주주에게는 월 4회 주말부킹 보장 등 골프장 이용시 우선권을 준다. 또 추후 주식시장에 상장한다는 계획도 잡혀 있어 배당수익 및 주가상승에 따른 시세차익도 기대되는 새로운 형태의 골프장이다. 또 취득세가 면제되고 양도소득세도 최고 11%로 일반 회원제골프장에 비해 싼 편이다. 지난해 1차 주주 1백50명을 모집한 데 이어 현재 2차로 30명의 주주를 모집한다. 모집가는 계좌당 2억5천만원이다. 이 골프장은 총 주주수를 2백명으로 잡고 있다. 따라서 주주들은 주말에도 원하는 날짜에 라운드가 가능하다. 이 골프장에는 또 국내에서 가장 길이가 긴 6백50야드의 파5홀이 들어서 장타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031)332-33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