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기술 신상품] (주)엠피기술산업 .. 튼튼한 교량 건설 동반자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중소기업들의 기술경쟁력이야말로 기업 생존의 핵심이 되고 있다.
최근 조사에 의하면,기술혁신형 중소기업들의 경우,불황에도 불구하고 꾸준한 매출 신장세를 유지하는 것으로 나타나 이 같은 주장을 뒷받침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교량용 신축이음장치 및 교좌장치 외 다수를 순수 자체기술로 연구·개발에 성공한 (주)엠피기술산업(www.mp21.co.kr,http://신축이음장치,http://교좌장치)이 주목을 받고 있다.
지금까지 교량 신축이음장치나 교좌장치의 대부분은 수입품들이 차지하고 있었으며,현재도 취급되고 있다.
하지만 이 회사는 자체 핵심기술로 생산되는 제품으로 다른 회사 제품보다 훨씬 월등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MP New Wave Finger Joint 가운데 Current Finger 제품은 최근 발명특허를 획득해 한국도로공사에서도 그 품질을 인정했다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이다.
이를 통해 현재 판교-일산간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영동고속도로,서울-안산간 고속도로,천호대교 현장 등에 설치가 된 상태이며,설치된 상태를 직접 체험 확인 후 도로공사 관계자들이 매우 흡족해 했다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이다.
교량용 신축이음장치의 경우 교량구조물이 물위에 설치되기는 하나,물과는 상극이기 때문에 방수성과 내수성이 특히 중요한 요소가 된다.
이 회사 제품의 경우 교량 상부에서 하부로 흘러내리는 물을 차단하도록 개발돼 방수력이 강하고,신설공사 설치후 제품구조적으로 유지보수 비용이 거의 발생하지 않으며,상부강판이 온도변화에 상관없이 항상 하부지지강판 위에 놓이도록 설계되어 있어 극도로 안정성을 유지하여 내구연한이 매우 긴 것이 특징이다.
또한 직교,사교,곡교인 강교,PC교,RC교의 어느 형식에도 적용이 가능하며,차도만 있는 교량이나 중앙분리대,연석부,방호벽이 있는 교량,보도부가 있는 교량,신축량이 매우 큰 장대교량 등 모든 교량구조물에 또 다른 일체형 신축이음장치인 BWP Joint의 사용이 가능하다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이다.
이 회사 김태숙 대표는 "교좌장치에 있어서 일반적인 제품은 누구나 생산할 수 있으나,우리 회사는 특히 내진과 면진 기능이 동시에 겸비된 제품인 슬라이딩 베어링을 개발해 최근 발명특허를 받은 바 있다"고 말하고,"현재 일반도로교,고가도로교,철도교량에 이미 반영한 상태로 철도청에서도 품질을 인정하고 있는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일반적인 교좌장치는 형하고가 높은 현장에만 사용할 수 밖에 없는 구조를 가진 제품이지만,우리 회사가 자체 기술로 개발한 교좌장치 슬라이딩 베어링은 형하고가 높든,낮든 적용이 가능하고,방향 구속이 가능하며,회전과 완충작용이 가능하도록 개발되었고,우수로 인한 교량받침의 부식을 예방하도록 교량받침 커튼(Bearing Protector = shoe Curtain)이 개발된 것도 하나의 성과다."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이 회사의 배수마감장치는 신축이음장치 구간으로 흘러들어오는 물을 강제적으로 배출하는 장치로,교량구조물의 외벽이나 내측에서 이물질 제거 작업을 할 수 있도록 설계에 반영하고 있다.
또한 빗물이나 오물이 교량하부로 흘러가 교좌장치의 기능을 저해하고,주행성을 악화시켜 교통사고의 원인이 되므로 이 회사의 이러한 기술은 교통사고와 각종 경제적 손실을 최소화할 수 있는 제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러한 기술력을 기반으로 이 회사는 현재 약 50여건의 특허권을 보유하고 있으며,출원중인인 건수도 약 100여건에 이를 정도다.
하지만 산업재산권에 대한 인식이 미흡했던 과거에는 기술개발을 통해 납품한 제품이 어느 순간 거래처에서 산업재산권을 보유할 정도였다고 한다.
그래서인지 김 대표는 무엇보다 윤리경영을 강조한다.
김 대표는 "우리 회사의 기업정신은 기업윤리가 살아 숨쉬고,자주적인 기술개발을 추구하며,안전 및 환경을 생각하고,세계 제일을 꿈꾸며,더불어 살기를 원하는 기업.이라고 말하고,"우리 회사 임직원 모두는 저가가 아닌 경쟁력 있는 가격,양질의 고급제품,우수한 기술력,정확한 납기를 맞추어 공급하기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어느 고객이라도 소홀히 여기지 않고 함께 도움을 주고 받을 수 있도록 신뢰를 쌓아가는 것이 전략이라는 게 김 대표의 설명이다.
이러한 경영철학을 기반으로 현재 이 회사는 미래가 보장되는 세계 제일의 기술기업을 목표로 뛰고 있다.
또한 실속없는 대기업보다는 실속있는 중견기업을 만드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판단아래 모든 임직원을 주인의식을 겸비한 전문인재로 양성하고 기업윤리가 살아 숨쉬는 기업을 만들겠다는 것이 김 대표의 목표다.
그는 "현재 포화상태에 이르고 있는 시장환경이지만,이를 극복하기 위해 우리 회사는 전국적인 조직망을 갖추고 건교부 산하기관,한국도로공사,철도청,지방자치단체 등 관련기관에 영업을 강화하고,인도네시아,중국,일본 등을 비롯해 세계 각국으로 진출하고 있다."고 말하고,"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이익금 중 2% 이상은 항상 사회에 환원하는 체제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