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기술 신상품] 건설 신기술, 글로벌 경쟁시대 승부수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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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에 들어서면서 우리나라의 건설산업은 과거 노동집약적 전통산업에서 벗어나 점차 첨단 기간산업으로 탈바꿈하기 위해 핵심기술의 축적을 최우선으로 과제로 삼고 있다.
이는 무한경쟁체제의 해외건설시장에서 건설기술력과 자본력만이 생존을 위한 최상의 무기로 등장하고 있는 가운데,이같은 글로벌 경쟁시대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것은 오직 신기술뿐이라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기 때문.
그러나 전문가들이 평가하는 한국건설의 종합적 기술수준은 선진국의 67%선으로 도로,하천시설,교량,터널,빌딩 등의 시공기술은 선진국의 80% 수준으로 그나마 나은 편.특히 건축분야의 기획·설계·감리와 토목설계분야인 엔지니어링 등 부가가치가 높은 용역분야는 경쟁력이 크게 뒤쳐져 있는 상태다.
따라서 단기적으로는 공공공사 입찰제도를 기술경쟁방식으로 전환해야 하며,장기적으로는 정부 차원의 체계적인 계획 수립 및 지원이 이루어져 기술개발 유도할 여건을 마련하는 것이 시급한 실정이다.
예컨데 정부의 건설분양 R&D 투자가 최소한 다른 산업분야와 동등한 수준이 돼야 하며,건설업계 역시도 자발적인 기술개발에 참여할 수 있도록 유인책을 마련하는 것도 시급한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