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통계에 의하면 우리나라는 무절제한 음식문화로 인해 하루 1만 1390톤, 즉 8톤 트럭 1천4백대 분에 달하는 음식물쓰레기를 발생하며 이는 연간 15조원에 달하는 액수다. 더욱이 OECD 국가중 우리나라만이 유일하게 음식물쓰레기를 수집ㆍ운반ㆍ매립하는 것으로 밝혀지면서 환경오염에 관한 대책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다. (주)깨끗한세상이 지난해 개발ㆍ출시한 업소용 건조분해방식 음식물쓰레기 처리기 '크린탱크(Clean Tank)'는 이러한 문제점을 역이용해 경제적인 운전시스템으로 음식물쓰레기를 사료로 재활용할 수 있게 한 것이 특징이다. 이 회사 이희자 대표는 "오랫동안 환경기업을 경영하면서 음식물쓰레기를 효과적으로 처 리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다가 크린탱크를 개발하게 됐다"며 "사장이기 이전에 주부로서 음식물 쓰레기를 줄이는 방법이 없을까 고민하던 중, 음식물쓰레기를 종류에 관계없이 부담없이 버릴 수 있고 냄새까지 없앨 수 있는 건조기가 있다면 좋겠다는 생각에 크린탱크를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최근 쓰레기 투기 행태에 대한 반성과 함께 이를 개선하려는 사회적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어 다량의 음식물쓰레기가 발생하는 요식업체나 단체급식 시설에서는 크린탱크가 필수품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 대표는 "현재 연간 15조원이라는 돈이 음식물쓰레기로 버려지는 것을 감안할 때 이 사업의 시장규모는 약 15조원이라고 볼 수 있으며, 요식업협회에 등록된 전국 식당숫자만 해도 50여 만개에 이를 정도로 커다란 시장을 형성하고 있다"며 "여기에 정부가 2005년 1월1일부터 젖은 음식물쓰레기의 직매립 금질를 의무화하는 방침을 내놓고 있어 사업전망이 아주 밝다"고 덧붙였다. 그는 "우리 사업은 배후에 요식업소가 밀집된 곳이 사업을 하기에 적합한 입지라 할 수 있지만 영업력만 확보된다면 입지에 구애받지 않고도 사업을 시작할 수 있다"라며 "제품력에 대해서만은 세계 어느 제품에도 뒤지지 않다고 자부한다"고 강조했다. 보증금 1천만원 및 가맹비 8백만원, 초도물품비 2천만원이면 창업이 가능하며 순수익은 매출의 25~30%라는게 회사측 설명. 이 제품은 이미 한국ㆍ미국ㆍ일본ㆍ중국 등에서 특허를 내놓은 상태이며, 현재 서울 송파점ㆍ강남ㆍ노원, 경기도 일원, 대구점, 대전점 등을 개점하고 지속적인 사업확장에 나서고 있다. (080)557-44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