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증권이 하나로통신 투자의견을 시장하회로 유지했다. 29일 동부 김성훈 연구원은 하나로통신에 대해 턴어라운드에 대해 의심의 여지는 없으나 속도와 폭이 시장의 예상에 미달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시내전화와 초고속인터넷 시장이 포화에 접근하면서 가입자 성장율 역시 크게 둔화될 것으로 예상되며 경쟁심화에 따라 초고속 인터넷 가입자당 평균매출액도 지속 하락할 것으로 내다봤다. 아울러 올해부터 마케팅비용이 늘어날 수 있고 주가 상승을 견인했던 외국인이 외국인지분 한도 초과로 상당기간 매도 세력으로만 있을 수 밖에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납품 비리 발생과 관련 단기 악재에 그칠 것이나 이번 악재를 잘 관리하지 못할 경우 회사에 대한 부정적 이미지가 확산되면서 영업에 악영향을 미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었다고 지적했다.투자의견 시장하회. 한경닷컴 장원준 기자 ch100s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