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위원회는 지난주 한국경제TV 등 5개 업체가 코스닥 등록심사를 청구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들 업체는 오는 5월에 심사를 받게 된다. 심사 통과 기업은 6월 중 주식분산을 위한 일반공모를 실시한 뒤 7월 중 코스닥시장에 등록될 예정이다. 경제부문 케이블방송 1위업체인 한국경제TV는 지난해 2백48억원 매출에 경상이익 46억원,순이익 36억원을 각각 올렸다. 한국경제신문 외 2명이 30.03%의 지분을 갖고 있다. 테이크시스템즈는 LCD(액정표시장치) 모듈검사장비 업체로 지난해 매출 1백87억원,순이익 33억원을 기록했다. 자본금은 14억원으로 이번 청구기업 중 가장 적지만 주당 예정발행가는 1만1천∼1만5천원(액면가 5백원)으로 최고 수준이다. 일본테이크시스템즈 외 4명이 66.8%의 주식을 갖고 있다. 김철수 기자 kcs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