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하동군은 화개면 화개장터에서 내달 3일부터 사흘간 '제12회 화개장터 벚꽃축제'를 연다고 29일 밝혔다. 화개청년회가 주관하고 하동군이 주최하는 이번 축제는 첫날 오전 10시께 행사장 본무대를 중심으로 풍물놀이 경연대회가 열리며 국립공원 게이트볼장에서는 영ㆍ호남 게이트볼대회, 화개정에서 영ㆍ호남 친선 궁도대회가 열린다. 또 벚꽃제례와 점등식, 경축 불꽃놀이, 연예인 축하쇼, 전국 우수대학 씨름대회 및 벚꽃장사 선발전, 화개장터 마당극, 벚꽃가수 선발예선전, 민속 윷놀이대회, 청소년댄싱 경연대회, 화개장터 마당극, 벚꽃가수왕 선발결선 등이 진행된다. 군은 축제기간에 농ㆍ특산물 판매장, 향토음식장터, 녹차 무료시음회, 고로쇠 무료시음회, 향토 사진전, 봄나물 판매장, 청사초롱 밝히기, 초상화 그려주기, 품바 및 사물놀이 공연, 민속놀이 체험 등 부대행사를 마련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