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자원부는 29일 경기도 평택시 현곡지방산업단지(15만4천평)와 포승지방산업단지(3만5천평) 등 총 20만평을 외국인기업 전용 임대지구로 지정했다. 토지매입비 1천억원은 산자부(4백억원)와 경기도(6백억원)가 각각 부담하며 입주를 희망하는 외국인 투자기업은 토지매입비의 0.5∼1%에 해당하는 임대료만 내면 최장 50년간 임대 부지를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이미 일본의 호야 일동전공 등 6개 LCD 부품업체와 4개 자동차 부품업체 등 11개 업체가 이곳에 3억5천만달러의 투자계획을 밝혔다. 이정호 기자 dolp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