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 시황] (29일) 삼성전자 엿새만에 55만원대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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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가 이틀째 올라 지수 870선을 회복했다.
29일 종합주가지수는 지난 주말에 비해 10.72포인트(1.24%) 상승한 874.67에 마감됐다.
지난 주말 미국 증시의 약세에도 불구하고 강세로 출발했다.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수세가 이어지면서 시간이 갈수록 상승폭이 커졌다.
특히 외국인이 선물시장에서 2천계약 이상을 순매수하고 기관의 프로그램매수세가 1천3백억원 가량 유입되면서 주가상승에 탄력을 가했다.
반면 개인은 1천8백억원의 순매도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전기가스업 기계업종을 제외한 전 업종이 상승했다.
화학 전기전자 의료정밀업종의 강세가 돋보였다.
삼성전자가 국내외 증권사의 호평에 힘입어 1만원 오른 55만5천원을 기록하면서 시장의 주도주로 나섰다.
또 LG전자 삼성SDI 하이닉스반도체 삼성전기 신성이엔지 아남반도체 등 반도체 및 IT관련주가 일제히 상승했다.
SK텔레콤 국민은행 포스코 현대자동차 등 시가총액 상위종목이 대부분 강세였다.
한진해운 현대상선 대한해운 등 해운주도 일제히 상승세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