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4월초 나올 네스팟스윙 전용 단말기 '포즈X301'에 소비자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KTKTF를 통해 선보일 이 단말기는 PDA전문업체 싸이버뱅크가 야심작으로 만든 스마트폰. 이 폰은 하나의 단말기로 무선 초고속 인터넷과 이동통신 서비스를 함께 받을 수 있도록 설계됐다. 네스팟스윙 서비스는 KT의 무선인터넷 서비스 '네스팟'과 KTF의 이동통신(CDMA)을 통한 무선데이터통신 '매직엔'서비스를 합한 것이다. 가령 엑서스포인트(AP)가 구축된 가정 또는 네스팟존에서는 무선랜을 통해 무선인터넷서비스를 받고 다른 지역에선 이동통신(CDMA)를 통한 통화와 무선데이타통신(매직엔)을 이용할 수 있다. 네스팟스윙은 네스팟서비스의 이점(초고속 전송속도,부담 없는 요금)과 무선데이터 커버리지의 장점을 결합,언제 어디서나 인터넷을 즐길 수 있도록 상호보완한 서비스다. 엑서스포인트가 설치된 가정이나 전국 1만3천여개소 네스팟존(핫스팟)에서는 요금 부담 없이 무선인터넷서비스를 즐길 수 있지만 그 외 지역에선 매직엔 이용료가 만만치 않다. 네스팟스윙 서비스요금은 슬림(기본료 6천7백50원,패킷당1.5원)과 실버(기본료 1만3천5백원,2만패킷무료제공,패킷당1.2원,음성통화 10초당 65원),골드(기본료 1만9천8백원,3만5천패킷무료제공,패킷당0.75원)로 나뉜다. 무선데이타통신을 많이 쓰는 사용자는 기본료가 비싼 대신 무료패킷과 패킷당 또는 10초당 음성통화요금이 낮은 #슬림, #실버, #골드 요금제를 선택하면 된다. 네스팟스윙 전용 단말기인 포즈X301의 판매 가격은 57만7천원으로 예정됐다. 이는 70만원대인 정상가격에서 KT가 25%의 보조금을 지급한 뒤 책정된 소비자 가격이다. 다만 네스팟스윙 1년가입을 약정한다는 조건이 붙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