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이란 휴대폰과 PDA(개인휴대단말기)의 기능이 결합된 다기능 휴대폰이다. 일반 휴대폰과 달리 포켓PC 심비안 리눅스 등 운영체제(OS)가 깔려 있다. 이를 기반으로 다양한 응용 프로그램을 구동할 수 있다. PC의 기본적인 기능을 구현하는 소형 PC인 셈이다. 기존 PC와도 연동된다. PC에 연결해 데이터를 내려받아 사용할 수 있다. 또 화면 크기가 작아서 일반적으로 터치스크린을 눌러 입력하게 돼 있다. 이와 함께 TV 디지털카메라와 캠코더 MP3 녹음기 전자사전 전자책 게임기 등 갖가지 기능을 함께 갖춘 다기능 복합 단말기이다. 현재 국내에 나와 있는 스마트폰은 화면이 3인치가 넘는 PDA 형태의 폰이다. 그래서 스마트폰을 'PDA폰'이라고도 부른다. 올해는 액정화면 크기가 2.3∼2.5인치인 폴더형 스마트폰이 나올 예정이다. 그러나 정보통신부가 스마트폰의 보조금 지급 기준을 화면 크기 2.7인치 이상으로 정할 방침이어서 폴더형 스마트폰의 가격은 80만∼90만원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김태완 기자 tw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