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경제의 내수 턴어라운드 신호가 포착됐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30일 메리츠 고유선 경제분석가는 '2월 산업활동' 코멘트 자료에서 그동안 부진했던 투자와 소비관련 지표들의 회복 시그널이 가시화된 것으로 판단하고 이같이 평가했다. 고 연구원은 다만 상반기중 정치 불안과 더딘 고용 회복으로 소비회복이 기술적 반등에 그칠 수 있으나 하반기부터 실질적 회복국면을 보여줄 것으로 분석했다. 이어 경기선행지수 상승세가 상반기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하반기중 총 유동성이 국내 유동성 보강으로 개선돼 선행지수 급락은 나타나지 않을 것으로 진단했다.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