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최고 부호 중 한 사람인 탁신 치나왓 총리의 막내 딸 패통탄양(17)이 방콕 맥도날드 영업점에서 아르바이트 중이다. 패통탄양은 시간당 23.75바트(약 7백원)의 수당을 받는데,아르바이트 근무 첫날 탁신 총리가 기자들을 대동하고 햄버거를 사기 위해 영업점을 찾아 동료직원들과 손님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탁신 총리는 패통탄이 옆에서 지켜보는 가운데 기자들에게 "태국의 아이들은 학교를 졸업해도 노동에 대해 알지 못한다"며 "나는 패통탄이 경험을 갖고 인생에 대해 이해하게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탁신 총리 본인도 미국 유학 당시 KFC 버거킹 등에서 아르바이트를 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