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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 이공계 대졸 초임, 여성이 남성 앞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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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에서 이공계 출신 여성의 대졸 초임이 지난해 처음으로 남성을 앞질렀다. 일본 후생노동성은 30일 '일하는 여성의 실정'이라는 조사보고서를 통해 의학·약학·이공학부 등 이공계 출신 여성의 2003년 초임이 월평균 20만3천6백엔(2백25만원·전년비 2.6% 증가)으로 남성(20만3천4백엔)을 웃돌았다고 밝혔다. 이공계 출신 여성의 초임이 남성을 웃돌기는 이 조사가 시작된 1990년 이후 처음이다. 이공계 출신의 전년 대비 초임상승률도 여성이 2.6%로 남성(1.2%)보다 높았다. 후생노동성은 "초임이 높은 의료관련 대기업이 약학부 출신 등의 여성을 적극적으로 채용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나 전체 대졸 사무직의 월평균 초임은 남성이 19만9천엔으로 여성(18만7천3백엔)보다 높았다. 고졸 초임에서도 남성이 15만7천50엔으로 여성의 14만7천엔을 크게 웃돌았다. 여성 직장인의 평균 근속연수는 전년에 비해 0.2년 증가한 평균 9년으로 나타났다. 신동열 기자 shin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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