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 좋은 점포 부지를 찾아라." 외식업체들이 목 좋은 점포 부지를 확보하기 위해 거액의 포상금을 내거는 등 아이디어를 짜내고 있다. 빕스 스카이락 한쿡 등 패밀리레스토랑을 운영하는 CJ푸드빌은 홈페이지(foodville.cj.net)에 '임대 물건 등록' 코너를 마련,매장 부지 정보 제공자에게 최고 1천만원의 포상금을 주는 '왕대박잔치'를 시행하고 있다. 최근 한 고객이 오는 5월 입점 예정인 서울 봉천점 점포 정보를 제보,거액의 상금을 타갔다. 회사 관계자는 일반인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홈페이지에 코너를 마련했다면서 전국의 시급 이상 도시로 건물일 경우 2백∼3백50평,대지의 경우 3백50∼7백평 이상이면 된다고 말했다. 올해 17개 점포를 개점할 계획인 아웃백스테이크하우스는 서울권,경기 충청,호남,경상 등 지역별로 지역 파트너(지역본부장)를 통해 입지를 물색하고 있다. TGI프라이데이스는 모그룹인 롯데의 부동산개발팀과 함께 새 점포 부지를 찾고 있다. 마르쉐 베니건스 등은 직원들이 점포 부지 정보를 제공할 경우 계약이 체결되면 일정 수수료나 포상금을 주고 있다. 손성태 기자 mrhan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