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은 4월에는 실적호전 대표 우량주,외국인 선호주,내수 관련주 등이 유망테마를 형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단기테마로는 총선 관련주와 황사 관련주를 제시했다. 삼성증권 정현 연구원은 30일 "증시 조정국면에서 어닝시즌 돌입을 앞두고 실적호전주와 외국인이 관심을 갖는 종목들이 더욱 부각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삼성증권은 실적호전 예상종목으로 POSCO 현대모비스 삼성전자 대림산업 삼성SDI LG투자증권 현대미포조선 하나은행 등을 꼽았다. 외국인 지분율이 올 들어 5%포인트 이상 늘어난 SK 한솔제지 팬택앤큐리텔 대한항공 하츠 세코닉스 유일전자 이수페타시스 등도 관심 종목군에 포함시켰다. 내수가 회복되고 있다는 점에서 내수 시장지배력이 높은 오리온 엔씨소프트 LG홈쇼핑 현대백화점 신세계 태평양 에스원 농심 등에 대한 관심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됐다. 총선과 관련한 광고 및 전단지 수요 증가로 SBS 한솔제지 제일기획 등도 관심종목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정현 연구원은 "4월 증시는 국내 대표기업의 실적 발표가 집중돼 있는 중순까지는 강세를 보이다 실적발표가 마무리되는 후반부터 약세로 전환될 가능성이 높다"며 "이 경우 총선과 황사 현상에 대한 영향으로 관련종목들이 단기적인 랠리를 형성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임원기 기자 wonk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