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SFB증권은 한국 경제와 관련해 내수 침체가 지속되고 있지만 1분기 GDP성장률은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31일 CSFB증권은 2월 산업생산이 전년대비 16.6% 상승하면서 견조한 회복세를 나타냈지만 수출과 내수간 양극화 연상은 여전히 지속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수출 출하량이 전년대비 22.7% 증가한 반면 내수 출하량은 1.8% 늘어나는 데 그쳤다고 지적. CSFB는 신용 문제가 내수 소비및 투자에 부담으로 작용하면서 내수 경기가 여전히 수출 경기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게다가 공장가동률이 1987년 이래 최고인 83.5%를 기록하고 있지만 이러한 생산 증가가 강력한 투자를 이끌어낼 수 있을 지도 확실치 않다고 언급. 하지만 거시지표 회복세가 지속되고 있어 올 1분기 GDP성장률은 더욱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김희수 기자 hs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