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삼성증권 유승민 연구원은 3월 종합지수는 월봉상 음선 가능성이 출현할 가능성이 높아진 것과 관련 이는 장기적인 관점의 저항이 지속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고 평가했다. 1990년 이후 종합지수 상 6개월 이상 양봉이 출현한 경우 2001년10월~2002년 3월 기간의 단 1회에 그쳤다고 설명. 종합지수와 S&P500이 6개월만에 첫 음봉 전환이라는 점은 기존 상승추세가 단절될 수 있다는 점에서 부담스러우나 지난해 9월에도 최근과 유사한 음봉 전환이 한,미 양국 증시에서 발생됐었다고 지적했다. 그 당시와 최근 장세의 가장 큰 유사점은 연속 상승 이후 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있었다는 점에서 실적발표를 앞둔 경계감이 음봉출현으로 표출됐었다고 분석했다. 반면 국내외 증시에서 양적,질적 거래량이 수급악화를 드러내고 있으며 종합지수에서 '아일랜드 리버설'의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는 것은 틀린 점이라고 주장했다. 결국 지난해 9월에 비해 기술적 흐름은 악화된 가운데 실적 발표의 영향력은 과거에 비해 중기추세 결정에 대한 영향력은 더 강화될 것이며 4월 초부터 본격화될 1분기 실적발표 결과가 중기 추세의 분기점이 형성될 수 있다고 점쳤다. 한경닷컴 장원준 기자 ch100s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