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우크린테크(대표 김남태·www.drmushroom.co.kr)는 버섯재배시스템 생산과 버섯유통을 담당하는 버섯 전문회사다. 이 회사가 개발한 버섯재배시설 '닥터 머쉬룸'은 느타리,새송이 등 다양한 종류의 버섯을 재배할 수 있는 청정농업시스템이다. 산업용 클린룸 설비기술을 적용한 무균 자동재배시설로 온도와 습도 등을 일정하게 유지시켜준다. 특히 저온에서 고온까지 온도조절이 자유로워 처음 계획한 단일 종류의 버섯뿐만 아니라 생육환경이 다른 버섯들도 키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회사 관계자는 "재배시스템 36평 기준으로 시설비가 약 4천2백만원 정도 소요돼 타 제품(3천2백만∼3천7백만원)보다 비싸지만 특허기술을 활용한 전자동 공조시스템을 채택해 초보자도 손쉽게 버섯을 재배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성우크린테크는 반도체 관련 연구소에서 근무하던 김남태 대표가 지난 1986년 경기도 의정부시에 설립한 회사로 클린룸 시설공사 등을 하다가 96년부터 이 기술을 농업 분야에 접목했다. 현재 성우크린테크가 개발한 버섯재배설비는 전국 2백여 농가에서 사용되고 있다. (031)829-26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