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교육방송(EBS) 수능강의를 올 수능시험과 연계할 것이라고 밝히면서 어떻게 연계할 지에 대한 방법론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평가원은 현재 EBS 교재가 교육과정에 적합한 지를 검토하고 있으며 수능방송 프로그램 제작에 자문위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평가원은 특히 수능 출제시 출제위원들이 참고할 수 있도록 검증된 EBS 교재를 제공할 방침이다. 정강정 평가원장은 "단적으로 말하면 출제위원들이 EBS 교재와 다른 참고서 등 수백권을 갖고 (합숙에) 들어가는데 그 용도는 완전히 다르다"고 말했다. 즉 다른 참고서는 유사문제를 배제하기 위해 보지만 EBS교재는 수능 출제에 반영하기 위해서란 뜻이다. 안병영 교육부총리도 "시험이 끝나고 결과를 보면 알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