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교육방송)의 수능강의 첫 방송을 하루 앞두고 교육기자재 등 수혜주로 거론되는 종목들이 일제히 올랐다.


31일 코스닥시장에서 수능방송 시청에 필요한 TV수신카드를 제작하는 시그마컴은 9.17% 상승한 1천1백9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 회사는 지난 22일 이후 상한가 3번을 포함해 8일 연속 오름세다.


동종업체인 슈마일렉트론은 상한가인 1천6백50원으로 치솟았다.


또 거래소 시장의 삼보컴퓨터도 3.64% 상승했다.


서비스 업체들도 강세였다.


솔빛미디어가 2.38% 오른 것을 비롯해 이루넷(2.35%) 디지털대성(1.36%) 에듀박스(1.02%) 등이 함께 올랐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TV와 컴퓨터를 활용한 수능방송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관련주들이 다시 테마를 이뤘다"며 "하지만 일반 교육업체들은 수혜 여부가 불투명하며 오히려 영업에 타격을 받을 소지도 있다"며 신중한 투자를 권했다.


서욱진 기자 ventur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