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업협회(회장 황건호)가 회원사들이 피부로 느낄 수 있도록 지원서비스를 강화한다. 증권업협회는 31일 회원서비스부를 신설하는 등 증권사 업무서비스 및 정책연구기능을 대폭 강화하는 방향으로 조직을 개편했다. 회원서비스부는 증권사의 단기적인 애로사항과 업무현안을 수시로 파악,해결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또 중장기적인 증권산업 정책연구를 위한 증권산업지원부와 증권사 서비스기능 제공 방안 등을 발굴하는 고객만족(CS) 추진반도 새로 만들어진다. 협회는 특히 증권업 발전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내달 중 업계 학계 정부가 공동으로 참여하는 자문기구 성격의 증권산업발전위원회(가칭)도 설립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증권전문인력 육성을 위해 증권인력개발부 안에 교육개발팀을 신설,교육과정을 수요자 중심으로 바꾸고 증권연수원 운영의 독립성도 강화할 방침이다. 투자자 보호를 위해 증권투자자보호실에 분쟁조정팀을 신설,증권사와 관련된 투자자 분쟁해결을 적극 지원키로 했으며 증시 현황 및 신상품 등을 일반 투자자들에게 홍보하기 위한 증권PR(홍보)팀도 새로 만들기로 했다. 김철수 기자 kcs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