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가 공개 집값안정 효과 미미"..강동석 건교부장관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강동석 건설교통부 장관은 31일 "최근 분양원가 공개가 정당 공약으로 나오기도 했지만 이는 주택의 원활한 공급을 고려한 장기적인 관점에서 신중히 검토해야 할 문제"라고 말했다.
강 장관은 이날 건설산업비전포럼 주최로 서울 르네상스 호텔에서 열린 조찬 토론회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현재 이 문제를 검토하고 있는 주택공급제도검토위원회의에서도 찬반이 팽팽히 맞서고 있으며 분양원가 공개가 일시적으로 분양가를 하락시킬지 몰라도 2∼3년 후에는 집값 안정효과를 발휘할 수 없을 것이라는 견해도 나오고 있다고 강 장관은 전했다.
그는 "집값 안정을 위해서는 공급이 원활하게 이뤄져야 하며 1년에 50만가구를 공급하기 위해서는 민간업체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분양원가 공개는 공급을 고려한 장기적인 관점에서 신중히 결정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강황식 기자 his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