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 제조업 생산현장이 늙어간다] '기업들 대책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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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직 고령화에 대한 기업들의 대책은 자동화 설비투자 확대와 해외 아웃소싱의 확대 등 크게 두 가지다.
최근에는 해외 산업연수생을 통한 인력난 해소에도 주력하고 있다.
조선업체들은 절단 곡가공 용접 등 선박건조의 필수공정에 로봇 등 자동화 설비를 지속적으로 개발해 나가고 있다.
현대중공업은 공장자동화 관련 연구 및 시설투자에 올해 약 3백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분야는 주로 용접 및 절단 자동화 설비.
대우조선해양도 지난 2월 한국산업기술대와 공동으로 로봇연구소를 설립, 생산현장에서 인력을 대체할 수 있는 산업용 로봇을 개발 중이다.
대우조선은 로봇연구소에 3백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삼성중공업의 경우 중국 생산법인인 영파조선소로부터 아웃소싱 비중을 높여나간다는 계획이다.
현지 인력의 기술향상을 위해 매년 80∼90명의 생산인력을 거제조선소로 파견해 1년과정의 연수를 실시하고 있다.
조선공업협회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대기업에 대한 해외 산업연수생의 배정이 가능해지면서 업체별로 2백∼3백명 가량이 근무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생산공백을 메워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심기 기자 sg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