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조업 고령화 현상 심각하다" ‥ 상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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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철강 섬유 등 주력 제조업 인력의 고령화 현상이 심화되면서 국가 경제의 성장잠재력에 '빨간등'이 켜졌다.
대한상공회의소는 31일 '고령화가 산업에 미치는 영향과 대응전략'이란 보고서에서 조선 철강 섬유 신발 등 전통 제조업 근로자의 평균 연령이 10년 만에 38∼41세로 3∼6세 높아지는 등 산업현장의 고령화 현상이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의류와 고무ㆍ플라스틱 조선 섬유업종은 93∼2002년 사이에 평균 5∼6세가량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근로자 평균 나이가 가장 많은 업종은 조선으로 41.5세였다.
반면 첨단 제조업인 반도체 및 통신장비업과 컴퓨터 관련산업의 평균 근로자 나이는 이 기간중 각각 2.6세, 2.0세 많아지는데 그쳤다.
정보처리ㆍ소프트웨어나 오락ㆍ문화 등 서비스산업에서는 평균 연령이 1.5세와 0.6세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정구학 기자 cg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