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금리가 이틀째 하락했다. 31일 3년짜리 국고채 유통수익률은 전날보다 0.03%포인트 떨어진 연 4.50%를 기록했다. 5년물 국고채 금리는 0.04%포인트 내린 연 4.81%를 나타냈다. AA-등급 회사채 수익률은 0.03%포인트 하락한 연 5.30%로 마감됐다. 한경 KIS로이터 지수는 0.06포인트 오른 103.20을 나타냈다. 이날 채권시장은 보합세로 시작됐다. 주말 미국의 고용지표와 국내 4월 국채발행 물량 발표 등에 대한 관망세가 장을 지배했기 때문이다. 오전장은 전날과 같은 연 4.53%로 마감됐다. 하지만 오후들어 금리는 하락세로 전환됐다. 영국 BP의 미국 텍사스 정유공장 폭발 소식이 전해진 영향이다. 국채선물 가격이 먼저 상승세로 바뀌자 현물금리도 떨어졌다. 결국 이날 채권금리는 전날보다 0.03%포인트 하락한채 장을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