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코스닥지수는 2.77포인트(0.64%) 오른 434.16으로 마감됐다. 하루만에 상승세로 돌아선 것이다. 코스닥시장의 우량주 30개로 구성된 스타지수도 6.16포인트(0.60%) 상승한 1,026.88로 장을 마쳤다. 미국 나스닥지수가 2,000선을 돌파한 데 힘을 얻은 외국인들이 주식을 대거 순매수한데다 기관도 12일만에 매수 우위로 돌아서면서 주가 상승탄력이 커졌다. 반면 개인은 6일 연속 '순매도 행진'을 이어갔다. 업종별로는 정보기술(IT)업종이 2% 이상 올랐고 비금속 인터넷 등도 1% 이상의 상승률을 나타냈다. EBS(교육방송)의 수능방송을 하루 앞두고 슈마일렉트론 등 교육주가 강세였다. 또 우영이 7.42% 오른 것을 비롯해 인터플렉스 파워로직스 KTH 등이 4∼5% 이상씩 뛰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 하나로통신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전날보다 2.17% 올랐다. NHN 옥션 LG텔레콤 레인콤 등도 주가가 올랐다. 반면 KTF 다음 웹젠 아시아나항공 등은 약세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