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佛 최고경영자클럽 합동회의] 매장 2배이상 늘릴것..까르푸 부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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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르푸는 한국에서 투자를 확대,현재 27개인 매장을 2배 이상 늘려갈 계획이다.
세계적인 유통업체인 프랑스 까르푸 본사의 필립 하비 부회장은 "한국 할인점 시장은 잠재력이 매우 크다"며 "적극적인 투자를 계속해 매장 수를 늘려가겠다"고 밝혔다.
한국까르푸 개장 8주년을 맞아 방한한 하비 부회장은 "지금은 3위권이지만 다른 나라에서와 마찬가지로 한국까르푸도 1등이 목표"라고 강조했다.
구체적인 1위 달성 계획을 묻자 "내부적으로 어느 정도 계획을 갖고 있지만 언제쯤 된다고 말하기는 어렵다"며 "시장상황이 어떻게 변화하는 지와 새로운 시장을 창출할 수 있느냐가 관건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한국시장이 성숙기로 접어들었고 경쟁도 치열한 측면이 없지 않지만 1위를 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안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하비 부회장은 앞으로도 "돈을 벌어 프랑스로 송금하는 것보다 한국과 오랫동안 친분을 맺고 사업을 지속하는 것을 더 소중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올해 출점예정인 3곳의 인허가 문제가 잘 안풀리고 있다"며 한국정부와 지방자치단체들의 이해와 협조를 구했다.
백광엽 기자 kecore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