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자본 창업] 진부령 황태구이 .. 술자리 많은 직장인들에 인기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손맛으로 유명한 진부령 황태구이(대표 최승희 www.htga.co.kr)가 프랜차이즈 사업을 시작,본격적으로 가맹점을 모집하고 있다.
경남 양산 통도사 부근에 위치한 본점은 관광객들이 찾는 음식명소 1순위로 꼽힐 정도다.
황태를 재료로 만든 찜 구이 칼국수 등을 취급하며 현재 영남지역에 가맹점 4개를 열었다.
수산물 요리는 소비자들의 생활수준 향상과 육류 파동으로 주목받고 있는 메뉴다.
더욱이 패스트푸드가 '뚱보식품'이라는 오명을 쓰고 고객들로부터 외면받으면서 점차 인기를 더해가고 있다.
황태는 내장을 빼낸 명태를 일교차가 큰 추운 지역에서 매년 12월부터 이듬해 3월까지 4개월간 얼리고 녹이는 과정을 반복해 만든 것이다.
단백질이 풍부하고 지방질이 적어 맛이 담백하고 소화 흡수력이 뛰어나다.
간을 보호해주는 메티오닌 등 아미노산이 풍부해 숙취해소에도 효과가 있어 술자리가 많은 직장인들에게 인기가 높다.
진부령 황태구이의 재료가 만들어지기까지 과정은 꽤 복잡하다.
우선 설악산 맑은 물에 명태를 12시간 이상 담가 염분을 제거하고 공해가 없는 높은 산 속에서 건조시킨다.
낮에는 녹고 밤에는 영하 10도가 넘는 강추위 속에서 꽁꽁 얼리기를 60회 이상 반복하며 5개월 이상 자연 건조시킨다.
취급메뉴는 황태구이,황태찜,황태무침,황태국,황태칼국수 등과 옥돔구이,민물장어구이 등 건강에 좋은 신토불이 음식들로 구성돼 있다.
가격은 식사류가 4천∼5천원대이고 요리류는 4인분이 2만∼3만원대로 저렴한 편이다.
천연 조미료만으로 맛을 내 옛날 어머니 손맛 그대로를 느낄 수 있다는 게 본사측 설명이다.
본사에서 조리법 일체를 전수해 준다.
진부령 황태구이는 한개 점포에서 3개점을 운영하는 효과를 낸다.
주간에는 식사를 제공하는 음식점,야간에는 민속주를 포함한 각종 주류를 취급하는 요리주점,그리고 안동특산품을 판매하는 특산품전문점으로서의 기능까지 갖추고 있다.
따라서 작은 점포에서도 업종 다각화 효과를 낼 수 있다는 얘기다.
창업비용은 50평 표준점포 기준으로 점포임대비용을 제외하고 5천만원 수준이다.
(055)372-35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