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빙 먹거리] 생면 : 웰빙바람타고 2천억대 시장 팽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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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면도 웰빙 바람으로 인기를 끄는 제품으로 떠오르고 있다.
생면 시장은 전체 면류시장의 10%를 웃도는 2천억원대를 차지할 정도로 빠르게 커지고 있다.
향후 3∼4년 안에 전체 면시장의 20∼30%를 차지할 정도로 급성장할 것이라는 게 업계의 공통된 분석이다.
생면 시장은 풀무원 농심 CJ 동원F&B가 주도하고 있다.
특히 생면 시장은 우동이 주도할 전망임에 따라 업체간 제품 경쟁도 더욱 가열될 것으로 보인다.
우동은 생면 시장의 35% 가량인 2백50억원을 점유하고 있다.
대표적 생면인 CJ의 햇반 쌀생면은 작년 4월 시판된 제품이다.
1백% 쌀로만 만든 생면이다.
멸치장국과 사골국물 두 가지 맛으로 승부하고 있다.
밀가루 면이 아닌 쌀로만 된 면을 선호하는 소비자 조사에 따른 제품이다.
쌀 생면에 들어가는 멸치장국과 사골국물도 쌀 생면과 어울릴 수 있는 국물로 특화했다.
주재료인 멸치와 사골 외에 각종 야채와 생물 에끼스를 부재료로 활용해 맛의 조화를 이루도록 했다.
CJ의 '가쓰오 우동'은 우동의 본고장인 일본풍의 국물로 차별화한 프리미엄 제품이다.
일본 우동전문점에서 사용하는 가쓰오부시로 맛을 내 깔끔하고 개운한 것이 특징이다.
CJ㈜는 이밖에도 '홈조리 바지락칼국수'와 '굿포유 로-누들 90''매콤한 비빔면' 등을 앞세워 경쟁 중이다.
풀무원은 '생가득'이란 브랜드로 프리미엄급 냉장 생면을 판매 중이다.
풀무원은 이 프리미엄 브랜드로 국내 즉석식품과 생면 시장에서 우위를 보이고 있다.
상온생면 중심인 농심은 최근 '생생김치우동'을 새롭게 선보였다.
생생우동과 생생칼국수 등도 경쟁력 있는 제품이다.
동원F&B는 '라우동'과 '생우동'으로 경쟁하고 있다.
매운맛과 해물맛 두 종류가 있다.
생면 경쟁이 치열해진 것은 기름에 튀기지 않아 칼로리가 높지 않고 가공하지 않은 면이기 때문이다.
최근 불어닥친 웰빙 바람에 딱 맞는 제품군이라는 게 업계의 시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