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의 '생생우동'은 2분만에 조리해 먹을 수 있는 생우동이다. 기존의 라면 면발과 차별화해 면의 탄력과 볼륨감을 한층 높였다. 액상 수프는 양조간장을 기본으로 하고 멸치와 가다랑어를 사용해 풍부한 맛을 냈다. 식성에 따라 고춧가루를 넣을 수 있도록 해 우동맛을 제대로 즐기도록 했다. 면발은 60% 정도의 수분을 함유하고 있어 쫄깃한 것이 특징이다. 방부제를 넣지 않고도 상온에서 장기 보존할 수 있는 기술로 만들어 탄력 있는 면발을 유지토록 했다. 또 기름기에 예민한 젊은 여성들을 겨냥해 저칼로리로 제조한 것도 차별점이다. 생생우동의 광고 중 "국물이 정말 끝내줘요"란 카피는 젊은이들의 유행어로 자리잡을 정도로 인기가 있었다. 생생우동이 나온 것은 소비자들의 취향이 고급지향적으로 변화한 데 따른 것이다. 1994년 설비를 도입한 후 제품 개발을 통해 95년 11월 생생우동을 시판했다. 농심은 생생우동 외에 생생짬뽕,생생칼국수 해물맛,생생김치우동,맞춤 튀김우동,농심가락 어묵우동,농심가락 냉동우동,농심가락 냉동짜장면,농심가락 굴탕면 등 다양한 면제품을 팔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