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달러/원 환율이 1,100원까지 절상될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다. 1일 대신증권은 달러/엔 환율이 일본 경기회복에 대한 신뢰감과 엔화 매도 포지션 청산으로 2000년 4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고 지적하고 지지선인 105엔이 붕괴된 지금 달러/원 환율 추가하락은 불가피하다고 진단했다. 만약 지난 8월과 같은 상황이 재현된다면 달러/엔 환율이 향후 100엔까지 추가 하락할 수 있으며 이 경우 달러/원 환율도 1,100원까지 절상될 수 있다고 분석. 다만 추가 하락의 속도가 너무 급속하게 진행될 경우 속도조절을 위한 정부 개입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주 발표 예정인 미국 고용시장 지표가 주요 변수가 될 것으로 전망. 한경닷컴 김희수 기자 hs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