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이 4월 증시는 지나친 낙관보다 지속적 리스크 관리가 바람직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다. 4일 한투 신동성 전략가는 어닝시즌 기대감,견고한 60일 이동평균선 지지 등이 4월 장세에 대한 낙관적 시황을 이끌고 있지만 이러한 요인은 증시에 상당 부분 반영됐다고 판단했다. 이보다는 세계경제 성장 둔화조짐,기업실적 모멘텀 약화와 중국효과 감소,글로벌 유동성 축소,유가및 환율 등의 부정적 변수가 시장에 더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 이에 따라 4월 증시에 대해 전반적으로 보수적 관점을 견지하고 뇌동매매를 자제하고 리스크 관리에 충실하라고 조언했다. 3월과 같은 840~900선 밴드 내에서 기간 조정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 종목별로는 1분기 실적 호전주가 유망할 것으로 추정한 가운데 지수가 밴드 하단에 근접한 경우 실적호전 낙폭 과대주를 중심으로 매수에 나서라고 권고했다. 특히 1,2분기 실적호전이 기대되는 화학,철강,반도체,장비,운수,창고업 업종중 기관및 외국인이 선호하는 종목에 관심을 유지하라고 언급. 한경닷컴 김희수 기자 hs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