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릴린치증권은 환율 하락이 조선업에 단기 악재로 작용할 수 있지만 수주 등에 대한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판단했다. 1일 메릴린치는 조선업종에 대해 업체별로 차이는 있지만 헤지를 거의 하지 않은 경우 환율 1% 하락시 세전이익이 4.5% 정도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부분적으로 헤지한 경우에는 환율 1% 하락시 세전이익이 0.4% 정도 줄어들 것으로 추정했다.완전 헤지의 경우 환율 하락에 따른 영향이 거의 없을 것으로 분석. 환율 하락이 조선업종에 단기 악재로 작용할 수 있으나 조선 시장의 80%를 차지하고 있는 한국,일본의 통화가 동반 강세를 보이고 있어 수주 등에 대한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한경닷컴 김희수 기자 hs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