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은 소매업종에 대해 지표개선 확인시까지 방어적으로 임하라고 조언했다. 1일 이상구 현대증권 연구원은 3월 주요 소매업체들의 기존점 매출이 백화점과 할인점에서 각각 전년대비 8%와 3% 감소한 것으로 추정돼 예상보다 소비회복이 지연되고 있는 것으로 판단했다. 반면 주요 소매업체들의 주가가 지난달 5% 초과상승했으나 아직 소비심리가 불안하고 매출지표도 부진해 모멘텀이 계속 증가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이 연구원은 지표개선이 확인될 때까지 소매주에 대해 다소 방어적 접근이 필요하다고 조언하고 중장기적으로 저가 유통채널인 신세계와 옥션 중심 매매는 유효하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