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삭스증권은 한국 경제내 인플레 압력이 빠르게 구축되고 있으나 한은이 통화긴축을 자제할 것으로 전망했다. 1일 골드만삭스 홍콩의 김선배 수석 경제분석가는 3월 소비자물가가 전년대비 3.1% 올라 2월의 3.3%를 하회했으나 전달대비 1.1% 상승(코어물가는 1.1%)해 인플레 압력이 빠르게 구축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글로벌 원자재 가격 상승 등에 따른 기업의 투입원가 상승은 마진 압박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판단.코어물가 상승으로 표출될 듯. 그러나 한은이 소비 회복 초기 상태에 놓여 있는 경제에 대한 긴축 정책 위험을 잘 알고 있어 연내 금리 인상을 자제하고 관망 자세를 견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반면 수입 인플레 완충 장치로서 원화 절상 압력으로 작용.12개월 달러/원 전망치 1050원을 유지.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