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의 명품] (4월) '베스트 웨딩브랜드'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4월은 결혼시즌이다.
한국경제신문과 한국백화점협회는 백화점 바이어들의 추천을 받아 4월 '이달의 명품(明品)'으로 '웨딩을 위한 베스트 브랜드 5'를 선정했다.
신사예복의 '갤럭시',예물 브랜드 '프린세스', 란제리 브랜드 '비비안',신세대를 겨냥한 '금강제화.핸드백',신부의 아름다움을 돕는 화장품 '에스티로더' 등.
이들 브랜드는 대부분 오랜 전통을 자랑하는 점이 특징.
기존 브랜드 이미지를 유지하면서도 각각 의미있는 새로운 이미지 메이킹을 시도 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이달의 명품'은 우수한 국내 브랜드를 육성하기 위해 바이어들의 추천과 명품선정위원회 심사를 통해 선정해오고 있다.
●갤럭시
갤럭시는 '맞춤복 못지않은 고급 기성복'이란 개념을 처음 도입한 브랜드다.
한마디로 '매스티지(Mass+Prestige)' 시장을 겨냥한다.
국내 최초로 비접착 제조기술을 적용해 고급 원단의 질감과 자연스러운 외관을 잘 표현했다는 평을 받는다.
롯데백화점은 갤럭시가 새로운 예복문화를 창조하고 있다고 추천한다.
신랑과 혼주용 예복으로 나눠 신랑용은 허리선이 강조되고 실루엣이 길어보이는 일명 보보스라인을 채택했다.
혼주에게는 전통적이고 고급스러운 디자인을 권하고 있다.
●프린세스
25년 역사의 전통있는 주얼리 브랜드.
2년 연속 롯데백화점의 '올해를 빛낸 베스트 브랜드'에 선정됐다.
롯데는 '백화점에 입점해야 하는 브랜드'가 아닌 '백화점에서 꼭 필요한 브랜드'로 자리잡았다고 밝혔다.
'2003 국제 귀금속 보석디자인 공모전'에서 금상을 수상했다.
프린세스는 유행에 휩쓸리지 않는 자체 개발 디자인,전문지식을 갖춘 직원이 상담을 통해 내놓는 맞춤형 디자인에 인기 비결이 있다.
오분희 사장은 "예물의 경우,내가 받는다는 생각으로 가장 예쁘고 독특한 디자인,그리고 소장가치를 고려해 상품을 준비한다"고 자랑했다.
●비비안
실용적이고 건강한 삶을 추구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속옷은 패션과 디자인도 중요하지만 실용성과 편안함도 무시할 수 없다.
비비안은 허니문용 속옷으로 로맨틱하면서 편안함을 추구하는 '로맨틱 파자마'를 내놓았다.
신세계백화점은 신혼부부의 마음을 제품에 잘 반영한 이 제품을 신혼부부용 속옷 명품으로 추천했다.
비비안은 원단을 직접 만든다.
그래서 어떤 제품이든 내놓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고객들의 체형에 잘 맞도록 사전,사후 애프터 서비스를 철저하게 해줘 재구매 비율이 높다고 한다.
●금강제화.핸드백
금강이 '웨딩슈(Wedding Shoe)'를 선보였다.
이상원 ㈜금강 상무는 "언제부턴가 웨딩드레스에 하얀 슬리퍼를 신는 것이 관행이 됐다"며 "신세대 여성들이 요구하는 자신만의 것,트렌드를 리드하려는 심리를 제품에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과거 '비제바노'에서 웨딩슈를 내놓기는 했지만 당시는 예복에 맞춰 디자인됐었다.
이번 웨딩슈는 웨딩드레스 전용이다.
브랜드명 '르느와르'로 선보이는 금강의 웨딩슈는 디자인이 모두 4개.
●에스티로더
"예비 신부들은 자신들의 피부 가꾸기를 에스티로더에 맡기고 있다.각 개인의 피부에 꼭 맞는 품질이 곧 신부가 될 이들에게 자신감을 심어주는 것이다."
60년 전통의 화장품 명품 에스티로더는 예비 신부들로부터 받는 인기의 비결을 이같이 설명한다.
에스티로더는 특히 신혼여행용 화장품 세트에 여행가방을 제공하는 등 다양한 마케팅 전략을 펴고 있다.
현대백화점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