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양화가 박지혜 7일부터 개인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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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양화가 박지혜씨가 '의지와 시간,욕망의 대상'을 주제로 한 개인전을 오는 7일부터 20일까지 관훈동 갤러리아트사이드에서 갖는다.
2000년에 이은 두번째 개인전이다.
박씨는 '같은 강물에 두 번 발을 담글 수는 없다'는 시간의 불가역성을 화두로 존재와 시간의 관계를 탐구하고 있다.
그의 작품에는 점과 말,날개의 이미지가 거듭 나타난다.
캔버스에 일정한 간격으로 찍혀진 점들은 반복 진행되는 시간의 흐름과 기억을 나타내며 달리는 말의 형상은 앞을 향해 나아가겠다는 자유의지를 상징한다.
박씨는 이런 이미지들을 통해 나른한 회상에 안주하지 않고 시간의 물살을 헤치고 나아가려는 강한 의지를 표출하고 있다.
(02)725-10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