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요타, 작년순익 11조원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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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요타자동차가 일본 기업으로는 처음으로 지난 한햇동안 거둔 순익이 1조엔(11조원)을 돌파했다.
도요타는 올 3월 말로 끝난 2003회계연도의 당기 순익이 모두 1조1천억엔에 달했다고 지난 31일 잠정 발표했다.
도요타는 지난 2002회계연도에도 1조엔이 넘는 당기순익을 거뒀지만,세금 등을 제외한 순익이 1조엔을 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도요타는 지난해 3~12월까지 3분기 동안 모두 8천1백9억엔의 순익을 거둔 데 이어 올 1분기 중에도 3천억엔 전후의 당기순익을 계상했다.
매출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북미시장과 유럽지역에서의 공격적인 생산 판매전략이 맞아떨어지는 등 해외부문 호조가 순익급증의 요인이라고 도요타는 설명했다.
도요타는 이달 말 최종적인 결산내용을 발표할 예정이다.
우종근 기자 rgbac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