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업체인 넷시큐어테크놀러지 박동혁 사장(27)이 무보수 경영을 선언하고 나섰다. 지난해 12월 코스닥 등록업체인 넷시큐어테크놀러지를 인수한 박 사장은 "적자인 회사가 흑자로 돌아서는 것은 물론이고 보안업계 5위권 진입이라는 목표를 달성하기 전까지는 성과급이나 월급을 한푼도 받지 않겠다"고 1일 밝혔다. 이 회사는 영업환경 악화와 투자유가증권 감액손실 등으로 지난해 86억원의 순손실을 냈다. 박 사장은 "보안관제서비스와 통합보안관리(ESM) 사업부문에 주력하는 한편 유통사업도 강화해 넷시큐어를 국내 대표적인 보안업체로 키우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고성연 기자 amazing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