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시장과 코스닥시장의 동반강세에도 불구하고 1일 장외시장은 하락세를 보였다. 대형주가 약세를 보인데다 최근 투자심리가 냉각되면서 벤처기업도 맥을 못췄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로또 복권을 서비스하는 코리아로터리서비스가 3.48%나 급락했고 삼성생명도 1.45% 하락했다. 삼성네트웍스는 1% 가까이 내렸다. 벤처기업인 티맥스소프트와 벨웨이브도 2∼5% 이상씩 급락했다. 그나마 현대캐피탈이 6.98% 오르며 대형주의 체면을 지켰다. 코스닥등록을 추진 중인 와이비엠시사닷컴 디에스엘시디 휴림인터렉티브 등은 강보합으로 마감됐다. 코스닥에 등록될 경우 자금회수가 쉬워진다는 점이 투자 메리트로 작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