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대 총선에 나선 전국의 1천1백75명 후보들이 2일부터 일제히 선거전에 돌입한다. 중앙선관위는 31일과 1일 양일간 전국 2백43개 지역구에 1천1백75명이 등록을 마쳐 평균 4.8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고 밝혔다. 정당별로는 한나라당이 2백18명, 민주당이 1백82명, 열린우리당이 2백43명, 자민련과 민노당이 각각 1백23명 등이었다. 이들은 2일부터 14일 밤 12시까지 13일동안 공식 선거운동을 벌이게 된다. 투표는 오는 15일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 1만3천1백67개 투표소에서 이뤄진다. 한나라당과 민주당 열린우리당 자민련 등은 유권자의 지지율에 따라 배분하는 56석의 비례대표 후보도 선관위에 등록했다. 정종호 기자 rumba@hankyung.com